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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대한 오해

밝은터 2009. 10. 31. 05:14

Bavaria Oberstdorf: sun rays spread  10.2592.46
Bavaria Oberstdorf: sun rays spread 10.2592.46 by Juergen Kurlvin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일의 수준을 조금씩 높이시는 분이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할 일을 더 확장시켜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조금씩 그 능력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어떤 일이 발생해도(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질 때 우리에게 더 큰 일을 맡기시는 것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전도사가 되고, 부목사가 되고, 작은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고, 그리고 큰 교회의 목사가 되고, 큰 교단의 회장이 되고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님이 더 큰 일을 맡기신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게 아니다. 더 큰 일은 더 큰 신뢰를 한 자에게 맡긴다. 내가 우쭐하고 내가 무엇인가를 성취했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은 더 큰 일을 맡길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그 공로는 나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사도 바울에게 큰 일을 맡긴 것은 그가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이 아니라 큰 신뢰를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정말 형편없는 제자였지만 나중에 큰 신뢰가 생겼기에 기독교를 전파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게 됐다.

요셉은 어떤가. 그는 노예로 팔려갔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잡혀 들어갔다. 그럴 때마다 그의 신뢰도는 높아졌다. 한 나라의 총리가 되는 준비를 한 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강한 신뢰를 쌓는 준비를 그는 했던 것이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목사님이 있는데 그는 점점 더 큰 일을 맡게 되었다. 그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컸기 때문으로 믿는다. [밝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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