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짧고도 긴 생각 (72)
대중문화와 영성
https://youtu.be/1qIwsdHoiGg?feature=shared

https://youtu.be/gjRQx6KaXr4?feature=shared
미국에서는 이슬람교도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가 있다. 미국 이슬람 관계 위원회(CAIR)의 발표에 따르면 700만 명의 이슬람교도가 미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500만 명이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미국 내에서 이슬람교도의 수가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증가 추세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숫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은 왜 개종을 할까? 개인마다 이유가 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 하나는 이슬람교의 율법주의가 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한다. 기독교는 은혜를 강조하며 율법에 느슨한 것처럼 보이는 반면 이슬람교는 철저하게 율법을 지킴으로써 죽은 후에 좋은 곳에 갈 수 있다고 하기 때..
양목사님 캐리커처 by iccsports 양 목사님과 점심식사를 했다. 양 목사님의 단골 식당이었는데 가격도 싸고 맛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양 목사님은 그곳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셔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양 목사님이 평소에 공들인 덕을 내가 보게 된 것이다. 식당에 가서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음식도 더 맛있게 먹게 된다.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수님이 그런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친해 두신 덕분에 우리는 그 덕을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하나님과 친하지 않은데 예수님이 친하시고 그 분이 우리를 위해 변호하시니 우리가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는 오히려..
NASA Blue Marble 2007 West by NASA Goddard Photo and Video 세상은 스펙을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컴퓨터의 스펙이 아니라 어떤 사람의 경력을 말하는 것이다. 경력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경력에 따라 그 사람이 올라갈 자리가 정해진다.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 그러나 교회만은 그렇게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 교회에 무슨 스펙이 필요한가. 교회 지도자가 왜 스펙이 필요한가. 공부를 하기 위해 공부하는 교회 지도자보다 스펙을 더 화려하기 위해 공부하는 지도자가 더 많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교회가 사람을 스펙으로 판단한다면 이미 그것은 교회로서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는 목사님은 교회의 장로님이 어떤 학교를 나왔는지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
기독교인이나 기독교계 리더가 큰 문제를 일으키면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이런 것을 보고 마음 아파할 것이지만 명목상의 기독교인이나 기독교인이 아닌 자들은 그런 일이 생기면 성토하며 욕설을 퍼붓는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평소에 기독교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 그것이 맞았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기독교는 이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가 이야기하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없다고 믿고 싶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저지르는 온갖 악행에 손가락질을 함으로써 그것이 없음이 입증된다고 믿으며 자위를 하는 이들이 있다. 또한 자신의 밥벌이나 권력 유지에 도움이 안 될 경우 기독교인의 비리를 더욱 크게 부르짖고 기독교 박멸에 나선다. 그런데 ..
전에는 내가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살았다. 온몸 다해 일을 했고 또 일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님을 알면 알수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성실하게 열정적으로 일해도 주님이 없으면 그것은 극히 제한된 일임을 알게 되었다. 주의 손길이 없으면 나의 열심은 나를 올리고 나의 명예를 드높이는 시시한 일이 되고 만다. 주의 도우심이 없는 나의 열심은 인간의 눈에는 위대해 보일지 몰라도 그저그런 일일 뿐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역사를 바꾸어도 그것은 큰 우주에 있는 작은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작은 일이다. 그런데 우주의 창조주이신 주님이 함께 하시면 그것은 인간의 눈에 작아 보일지라도 우주적인 역사를 바꾸는 일이 된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생활 속에서] 예수님의 장애물[LA중앙일보] 박병기/Jesusinculture.com 운영자 기사입력: 07.20.10 16:26 사람들은 왜 돈 명예 힘을 추구할까. 이러한 질문은 인생에서 한 번쯤은 던져봤을 법한 것이다. 돈 명예 힘 자체가 대단히 좋다기보다는 그 결과가 너무 달콤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3가지 모두 또는 이 중 하나만 있어도 내 자존감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법정스님이 존경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이 세 가지를 모두 포기하면서도 자신을 세우는 삶을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생을 떠나면서 자신의 책을 절판해달라는 그의 부탁은 많은 사람이 그의 책을 소유하고 싶게 만들었다. 사람의 심성에는 낮아지는 자에게 끌리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예수님은 돈 명예 힘을 모두 포..
'인생의 바닥'을 치고보니[LA중앙일보] 박병기/Jesusinculture.com 운영자 기사입력: 03.30.10 17:27 '바닥을 쳤다'라는 말이 있다. 그 누구도 바닥을 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닥을 치는 게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인생에서 바닥을 친 사람은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왜 나는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까?' '왜 나는 몸이 아픈 것일까?' '왜 인간에게 고통이 항상 있는 것일까?' 등등 이러한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갈 때 '바닥을 친' 상황은 우리에게 유익하다. 인간적으로 볼 때 소위 '잘 나가는' 사람은 '왜'라는 질문을 던질 여유와 이유가 없다. 오직 물 밑으로 가라앉는 자만이 계속 '왜…왜…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바닥을 친 사람들은 그동안 묻..
한국인은 교육에 신경 쓰는 민족이다. 이는 좋은 말이다. 교육에 집중하는 민족은 무너져도 곧 회생한다. 문제는 교육에 대한 본질을 잘 모르고 집중하는 데에서 나온다. 교육이 학교에서 받는 점수이고 가게 되는 대학이고 대학에서의 학점이라고 생각하는 극히 피상적인 생각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교육은 어떤 학문에 깊이 빠져드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기독교 내에서도 교육을 학위로 등식화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좋은 학교를 나오면 그것으로 인정이 되는 놀라운 상황에 있다. 그러니 기를 쓰고 좋은 학교에 가려고 하고 졸업을 하려고 한다. 그러니 학위가 있고 없고가 그..
하루에 10번 정도 칭찬을 듣는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확 달라질 것이다. 매일 10번 칭찬을 들으면 일년에 3,600회 정도 듣게 되는 것이고 이는 10년에 36,000회가 된다. 자녀와 20년 동안 매일 생활한다고 가정하면 72,000회의 칭찬을 듣게 되는 것이다. 이런 자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생의 성공은 보장된 것이다. 존 우든이라는 전설적인 농구 코치는 성공을 "최선을 다한 후 자족을 통해 얻는 마음의 평화"라고 했다. 사람은 칭찬을 들으면 최선을 다하게 된다. 최선을 다한 후 결과가 좋지 않아도 칭찬을 오랫동안 들은 이는 자족하게 된다. 그런 그에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오늘부터 이것을 실천하리라.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깨달음을 실천할 것이다. 이는 나에 대한 실천이기도 하다. 칭찬은..
inside His cross by mon of the loin 당신의 희망을 잠시 내게 주소서 나는 희망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상실감과 절망감이 매일 나를 따르며 고통과 혼란이 내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고 미래를 보아도 새로운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와 고통의 나날과 더 많은 비극을 볼 뿐입니다. 당신의 희망을 잠시 내게 주소서. 나는 희망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내 손을 잡아주고 나를 안아주소서. 내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회복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치유의 길은 멀고 외롭게 보입니다. 당신의 희망을 잠시 내게 주소서. 나는 희망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내 곁에 서서, 당신의 임재, 당신의 마음, 당신의 사랑을 알게 해주소서, 나의 고통을 알아주소서..
2010년 1월5일자 미주 중앙일보 종교면에 실린 글입니다. 박병기/Jesusinculture.com 운영자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은 짝사랑의 경험이 있다. 나 역시도 결혼하기 오래 전에 한국에 사는 어떤 여학생을 짝사랑한 적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에서 지내면서 좋아하기 시작해 이후 무려 6년 동안이나 얼굴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좋아했고 미국으로 이민 온 후 2년째 되는 해에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오랫동안 모습도 가물가물한 사람을 짝사랑하고 기다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는 잘 안다. 8년 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고 전화통화도 해보지 못한 여자를 짝사랑함은 쉬운 일은 아니다. 요즘 와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번 제대로 대면해보지도 못했고 성경을..
by claude.attard.bezzina '성공을 위해 실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란 말에는 어폐(語弊)가 있다. 이처럼 아이러니인 말이 어디 있을까? 여기서 '성공'은 차원이 다른 세계에서의 '성공'이고 '실패'는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차원의 '실패'이다. 실패는 그러나 한 차원이 높은 세계에서는 '성공'으로 여겨진다. 결국 높은 차원에서는 실패=성공인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보통 말하는 성공은 한 차원 높은 세계에서는 실패가 된다. 즉, 이 경우엔 성공=실패가 되는 것이다. '실패=성공'이라고 할 때의 실패는 내 양심에 도저히 용납이 안되어서, 내 이웃이 피해를 보는 것이 싫어서,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기 위해서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실패이지만 곧 성공이다. 내 양심과는 상관없이 이..
The Chapel: (채플) by Max Lucado (맥스 루케이도), 번역=밝은터 I never saw sad men who looked.. by Fergal OP “I am not worthy; I cannot answer you anything, so I will put my hand over my mouth.” (Job 40:4) 저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욥기 40장4절) The phrase for the chapel is “Hallowed be thy name.” (예배의 캐치프레이즈는 '이름이 거룩이 여김을 받으시오며'이다.) This phrase is a petition, not a proclamatio..
The Giant Twins reprise by danorbit. 일본의 유명한 '머니 카운슬러'인 혼다 켄은 어려서부터 '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그러나 '무턱대고 돈 많이 버는 방법'보다는 행복하게 돈버는 방법을 더 많이 연구한 사람입니다. 그는 부자가 된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을 즐겼는데 어느 날 유대인 대부호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르신 같은 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저는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어르신이 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배우겠습니다.”(혼다 켄) 유대인 대부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고 합니다. “사랑, 우정, 즐거움, 마음의 평안을 잃지 말게. 인생에서 길을 잃어버려서도 안 되네. 자네가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하게. 자 지..
Cosechando trigo / Harvesting wheat by Claudio.Ar 추수할 곡식은 많으나 일꾼이 없어서 걷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추수할 곡식은 무엇입니까? 바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천국문을 향해 하루하루 아름답게 살아갈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런 곡식이 많은 것은 아마 큰 밭일 것입니다. 작은 밭에서는 농사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곡식의 양이 제한돼 있습니다. 큰 밭은 이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 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곡식이 자라고 있지만 이를 거둬들이는 일꾼이 없습니다. 우리는 일꾼하면 교회 내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만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그 분들도 귀한 일꾼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은 작은 밭일 뿐입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는 밭..
Integrating life in God and God i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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