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짧고도 긴 생각 (71)
대중문화와 영성
Choices by abcdz2000 옛 선원들은 해도를 제작하면서 두려움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광활한 바다를 그리고 그 위에다 ‘이무기의 보금자리’, ‘악마의 집’, ‘귀신의 소굴’ 같은 지명을 적어 넣었습니다. 저마다 내면의 지도를 그린다면 곳곳에 비슷한 이름들을 붙이지 않았을까요? 부대끼고 싸우는 바다는 ‘이무기의 보금자리’라고 부릅니다. 따뜻한 기운이 사라진 바다에는 ‘악마의 집’이라는 문패를 답니다. 죽음과 영원한 세계가 시작되는 지점에는 ‘귀신의 소굴’이라고 표시해 둡니다. 여러분의 지도는 어떻습니까? 아직도 무시무시한 지명들이 즐비하다면, 헨리 5세 시대의 유명한 선장 존 프랭클린 경을 보고 용기를 내십시오. 당대의 탐험가들이라면 누구나 그랬겠지만 그에게도 대양은 수수께..
Library by iccsports 도서관에 가야 아이가 책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자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자유는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두는 게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고 부모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따르게 할 수는 없다. 그럼 아이는 자신이 태어난 기질대로 살 수 없게 된다. 내 생각에 자유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다. 여기서 '최대한'이란 아이들에게 항상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의미한다. 아이가 계단에서 점프를 하려고 하는데 선택권을 주면 안 된다.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자동차로 뛰어드는데 선택권을 주는 부모는 없다. 자녀가 마약을 하는데 "너에게 자유를 허락하노라!"라고 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부..
예수님은 세상의 눈으로는 값싼 일을 하셨지만 하나님 눈에는 가장 값진 일을 하셨다. 세상이 조롱하고 있지만 값진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 아내도 가족도 친척도 친구들도 세상이 모두 비웃고 무시할 수도 있을 정도로 능욕스럽지만 그분들은 하나님 앞에서는 칭찬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밝은터]
제 멘토되시는 목사님이 감기에 걸리셨는지 많이 아프셨습니다. 목사님과 통화를 하는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플 때 듣는 사랑의 언어는 치유를 돕는다." 아플 때 사랑한다는 표현을 들으면 치유가 빨라진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아플 때 배우자나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달라고 해보세요. 4-5번 들으면 마음이 밝아져 치유도 빨라질 것 같습니다. [밝은터] hg.sy by cansoup.yoon
사람이 약할 때(건강, 재정, 위치, 여러 상황 등) 그 사람을 대하는 이웃들의 태도가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라고 볼 수 있다. 주님은 약할 때 강하게 만드시는 성향이 강하지만 인간은 약할 때 은근히 무시하는 성향이 강하다. [밝은터] grief by kevin s koepke
Combat chapel team goes outside wire for duty by DVIDSHUB 오늘 어떤 미국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20년 이상 군선교를 한 분이었습니다. 다인종 사회에서 그 분이야말로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전 세계 도처) 조용히 선교를 하고 있는 분을 돕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의 종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드러나는 몇몇 사람이 영광을 받고 욕을 먹지만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약 2시간을 운전해서 갔지만 돌아오는 2시간 동안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이찬수 목사님(분당 우리 교회)의 설교를 들으면서 많이 은혜가 됐는데 집으로 돌..
위험한 행동이나 너무나 악한 행동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자유를 주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고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너무 위험한 행동, 너무 악한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우리가 자유의지대로 살게 해주셨습니다. 최근에 이것을 깨닫고 자녀에게 얼마나 자유를 주지 않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위험한 행동, 너무 악한 행동이 아닌 상황에서도 제 뜻대로 아이를 키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양육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개합니다. Playing soccer by iccsports
저의 가족을 위하여 일신을 희생하는 사랑의 사람이 되고, 저의 교회를 위하여 저의 일신, 일가를 희생시키는 사랑의 사람이 되고, 저의 나라를 위하여 저의 일신, 일가, 일 교회를 희생시키는 사랑의 사람이 되고, 내 주를 위해 일신, 일가, 일 교회, 일 국가까지 희생하고, 우리 만국 만민의 하나님을 위하여 모든 일체를 희생하는 사람이 되고 싶나이다. _손양원 (목사, 순교자)_ 모든 헌신의 기도는 '가족을 위해 일신을 희생하는'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안 될 때 다른 희생은 너무나 무거워 보입니다.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밝은터]
Slow Down ....... by fatboyke 오 하나님, 신속성이 이 시대 최고의 미덕입니다. 이런 시대에 저희를 가르치소서 더디 화내도록 더디 단죄하도록 친구를 혹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느리게 걷도록 인도하소서 _리처드 웡(Richard Wong)_ 밝은터 코멘트: 더디 단죄하도록...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는 단죄를 빨리 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고, 단죄의 대상인 사람의 말도 들어본 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에 단죄하더라도 해야겠습니다. 그런 하루가 되게 하소서...
SETI by Paulgi 내 주, 내 하나님, 듣는 일은 제게 힘겹습니다. 힘겹다는 말이 정확히 맞는 말은 아닙니다. 듣는 일은 힘써 노력할 일이 아니라 자신을 열고 받아들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제 말씀은, 제가 너무 활동 중심적이고 너무 결과에 집착하기 때문에 뭔가 하는 것이 그냥 있는 것보다 제게 훨씬 쉽다는 것입니다. 제가 잠잠히 듣기 위해서는 주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임재의 빛 가운데 깊이 잠기는 법을 배워 그렇게 머물러 있는 것을 편안하게 느낄 때까지 연습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지금 도와주소서, 감사합니다. _리처드 포스터 (미국의 신학자)_
When Sunlight Bathes the August Plains by Athena's Pix (Busy again) 그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암으로 고통 받던 분이었습니다. 암이 온몸으로 퍼져 말도 못하고 눈도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이 낫는 기적은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그가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랐습니다. 이제 그는 고통과 염려의 나라에서 벗어났습니다. 걱정과 근심이 없는 새 나라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잠시 마음이 아파 차를 몰고 외출을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할지 몰라 힘들었습니다. 그분을 생각하며 다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새로운 나라의 시민권 축하연을 상상했습니다. 미국 시민권보다 더 좋은 천국 시민권 그곳에서 오직 기쁨으로만 살게 되심을 축하했습니다. 집으로 돌아..
Heaven is a place on earth by alles-schlumpf 죽음은 짧은 생의 끝이지만 영원함의 시작이다. 죽음은 짧은 슬픔이지만 영원한 기쁨이다. 죽음은 잠시 하는 작별인사지만 영원 속에서 새로운 만남이다. 죽음은 남는 자의 슬픔이지만 가는 자의 안식이다. 죽음은 보내는 자의 장례이지만 천국시민의 잔치 마당이다. 죽음은 산 자의 아쉬움이지만 영원히 살게 된 자의 셀레임이다 죽음은 땅 위의 고통이지만 천국 환희의 시작이다. [밝은터, 죽음을 앞둔 천국 시민권자들을 생각하며...]
율법들의 관심은 그 죄를 어떻게 다룸으로써 이스라엘로부터 악을 제거하고 다른 죄악들을 방지하며 여호와의 진노가 아니라 여호와의 자비와 축복에 스스로를 여느냐 하는 데 있다. Is God Angry? en Yahoo! Video 최근 율법에 대해 다루면서 혹시라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하곤 했습니다. 계속 성경만 들고 묵상 내용을 써내려갔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잠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구약학에서 권위자로 알려진 골딩게이 교수의 책을 읽어보니 제 묵상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율법의 관심은 단순히 금지명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율법을 내리시는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이 죄악된 민족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금지명령은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골딩..
너무 많은 사람이 자신의 뒷일은 생각도 않고 남을 비난한다. 자신도 죄인임을 착각한 채 비난을 쏟아붓는다. 한국의 청문회를 보면 알 수 있다. 미국 정치인들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다. 남에 대한 비난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화살과 같다. 누워서 침뱉기 같다. 물론 건전한 비평은 할 수 있다. 비난과 비평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자신이 이것만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부문에서 남을 비난하다가 그것이 자신의 치부로 전락할 수도 있다. 비난을 할 때, 항상 나를 살펴보자. 그러면 건강한 비평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밝은터]
글: 밝은터 (Jesusinculture.com 운영자) Bill Gates at CES 2007 by Domain Barnyard 쉬운 길이란 없다. 이 땅에 태어나 사는 사람은 모두 고난의 길을 걷는다. 빌 게이츠는 쉬운 길을 걷는 것 같지만 그의 길도 역시 가시밭길이다. 동쪽으로 가도 서쪽으로 가도 남쪽으로 가도 북쪽으로 가도 이 세상에 쉬운 길이란 없다. 쉬운 길이 있다면 누가 천국을 고대하겠는가. 고난의 길이 있어야 천국의 길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 길은 그 자체가 고난의 길이다. 어떤 이는 자기가 좀 더 어려운 길을 택했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 오지에 들어가면 고난의 길이고 뉴욕 맨해튼에서 살면 편안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어디로 가든 어디에 살든 인생은 고난의 길에 있다...
Jail by Gìpics 기독교의 문화에는 경계선을 만드는 문화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바운더리(boundary)인 경계선은 기독교인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기독교 밖의 것을 흡수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습니다. 일단 기독교 안에서도 얼마나 경계선이 뚜렷한지 모릅니다. 교단의 경계선이 있습니다. 다른 교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습성이 기독교 지도자들에게는 있습니다. 신학의 경계선이 있습니다. 어떤 신학교를 나왔는지를 놓고 경계선을 진하게 긋습니다. 신학교 안에서 어떤 전공(목회학, 선교학, 심리학 등등)을 했느냐에 따라 또 경계선을 만듭니다. 그 안에서도 영어로 배웠냐 한국어로 배웠느냐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작은 교회냐 큰 교회냐 하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유명한 목사냐 그렇지 않은 목사냐 하는 경계..
한두 번 같이 일해본 후에 잘 맞지 않는 사람은 미련을 두지 말고 떠나보내야 한다. 미련을 두면 나에게 좋지 않다. 빨리 날리자! 그 사람하고 나하고 안 맞는 것은 내 잘못도 그 사람 잘못도 아니다. 나와 함께 일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 그것만 확인했을 뿐이다. [밝은터]
God Hates Sin by danny.hammontree 이 사진을 보면서 든 생각...But God loves sinners. We are all sinners.
Richard Dawkins’ Sunday Sermon by jurvetson 예수님은 청중이 알아듣기 좋게 농경문화를 빌려서 설교를 했다. 사도 바울은 청중의 마음을 보다듬은 다음에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날 많은 설교자가 자신의 권위를 위해 청중을 무시한 설교를 많이 한다. 청중이 알아듣게, 이해하기 좋게 설교를 해야 하는데 어려운 말을 써가면서 설교를 한다. 또한 고어로 된 성경을 마치 고귀한 언어로 착각하고 옛날 번역 성경에 목을 맨다. 청중과 따르는 무리의 이해는 안중에 없다. 자신들의 권위만 땅에 떨어지지 않으면 된다. 예수님은 그들의 현재 청중의 관심사를 놓고 이야기 하셨다. 사도 바울은 청중이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파악하고 일단 그 신심을 칭송하고 설교를 했다. 오늘날 기준으로 하자면 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