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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와 영성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댓글을 다는 문화
성경: 마가복음 4장33절-34절 말꼬리 잡는 사람 우리는 언쟁을 할 때, 토론을 할 때 말꼬리를 잡아 늘어지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또 그것이 우리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당신 말이 맞소”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적절한 비유입니다. 비유를 드는데 말꼬리를 잡아 늘어지면 그 사람은 대화에서 힘을 잃게 됩니다. 요즘 세대가 말꼬리 잡기에 능숙한 것 같습니다. 전체 문맥은 듣지도 않고 ‘말 하나’를 붙잡고 그것을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논쟁이 시작됩니다.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실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댓글을 달 때 말꼬리 잡는 방식이 참으로 많습니다. 글 쓴이의 의도는 파악하지 않은 채 몇 마디 했던 말을 가지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 뜯습니다..
仁터넷
2009. 4. 30.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