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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친절한 선생, 친절한 멘토

밝은터 2009. 7. 4. 01:19

성경: 로마서 151-7

신앙의 선배들이 성경을 들고 신앙의 후배들에게 지적을 하면 후배들은 자유를 얻는 대신 굴레가 됩니다. 로마서 151절부터 7절까지의 내용이 그런 것 같습니다.

성경은 인내, 위로, 소망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그로 인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성경을 들고 너무나 많은 설교자들이 지적을 하고 엄포를 놓고 심지어는 협박을 합니다. 이단은 바로 성경을 협박의 도구로 사용하는 집단입니다.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성경을 도구로 씁니다.


text decay
text decay by Yani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단이 아니더라도 오늘날 많은 설교자들이 성경을 자유를 주는 책이 아닌 굴레로 만드는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위로가 되고 자유를 체험하고 소망을 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진 짐에 더 짐을 보태는 느낌이 든다면 이는 성경을 잘못 알려준 탓입니다. 물론 거룩한 부담이라는 게 있습니다. 예수가 짊어지셨던 거룩한 부담을 우리는 어느 정도 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 성경이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해야 합니다.

아무에게도 나의 아픔을 말할 수 없을 때 성경은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있기에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있기에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위로와 소망이 없다면 이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위로의 존재가 아니라면 얼마나 아픈 일인지 모릅니다. 부담과 엄포와 지적으로 가득한 설교를 듣다보면 듣는 자들은 어쩔 수 없이 성경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를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담주려고 이 책을 남기셨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읽으면서 위로 받으라고, 읽으면서 하나님이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남기신 것입니다. 성경은 친절한 선생님, 친절한 멘토입니다. 성내고 화내는 선생이 아닙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성경을 읽어야겠습니다. 관점을 바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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