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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할을 목표로 합니다

밝은터 2009. 7. 1. 13:05
01-27-08-NYS-05
01-27-08-NYS-05 by jasonandrewlayn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

어떤 알려진 A 목사님이 신문 칼럼으로 자신이 하는 설교 내용의 10% 정도만 지킬 있는 같다는 글을 썼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B 목사님이 나머지 90% 위해 기도하겠다고 A목사님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자신을 생각해 봅니다. 나는 내가 쓰는 내용의 퍼센트를 삶에 옮기고 살고 있나. 저도 10% 이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같습니다. 제가 아들에게 하는 중에 과연 퍼센트를 지키며 살고 있을까 생각해 보니 그렇게 높은 퍼센티지는 아닌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글을 쓰는 자로서 설교를 하는 자로서 입을 다물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 봅니다. 성경 속의 인물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경 속의 인물들은 자신들이 하는 말과 일치된 삶을 살았을까 살펴보았습니다. 100% 아니었던 같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역할을 맡았던 같습니다. 그렇다고 10% 아닌 같았습니다.

사도 바울의 나는 죄인 중의 죄인이라는 고백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자신이 했던 말의 100% 지킬 없기에 했던 말일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깊이 아는 자일수록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라는 바울의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40-50% 정도면 괜찮은 설교자, 괜찮은 메신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교자가  100% 지키는 것만 메시지를 전하면 메신저의 한계를 넘어설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이기에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메시지를 전할 있어야 합니다. 메신저의 수준을 넘어설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킬 없는 부분이라도 전하는 이유는 듣는 이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불법 카피 사용하고 있을지라도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단에서 말해야 합니다. 잠시 생각해 봅니다. 저는 컴퓨터에 모든 프로그램이 정품이 되게 하고자 엄청나게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100% 그렇게 되질 않았습니다. 도무지 정품을 감당할 재정이 되질 않았습니다.  95% 정품을 사용하는데 나머지 5% 불법카피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불법 카피 사용을 정당하다고 말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저는 정품 사용을 권해야 합니다. 그리고 100% 정품이 되게 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 A목사님과 B목사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저는 목사님의 중간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10% 너무 낮고 100% 너무 높습니다. 40-50%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도전해볼만 합니다.  지금 저는 제가 하는 말의 10% 정도를 지키고 살고 있다면 죽는 그날에는 40-50%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마치고 싶습니다. 40년쯤 살았는데 남은 40년은 10% 40-50% 높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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