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영성
[신명기와 대중문화의 만남(1)] 승패를 초월하는 길 본문
Old Testament Exhortation on Behalf of the Immigrant by Edu-Tourist |
승리와 패배는 사실 크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이 그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함께하심은 승리와 패배를 초월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하나님이 함께하셨기에 그 상황을 초월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을 이길 방법은 마인드컨트롤(심리조절)이 아니라 바로 주님의 함께하심입니다. 스테반 집사, 바울 사도, 요셉은 어떻게 고통을 이겨냈을까요?
그들의 ‘아름다운 품성’ 때문이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께서 함께하셨기에 그 어려움을 이겨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기에 이겼다고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기에 승패를 초월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승패가 결정 난 인생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결과를 알고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를 쓴 작가는 하나님입니다.
On the Road Manuscript, #3 by Thomas Hawk
배우는 영화의 결과를 알고 연기를 합니다. 우리도 이미 결과를 알고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배우가 열심히 연기하듯 우리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이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와 함께한 승리 또는 패배가 되어야 합니다. 패배도 대본에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승리와 패배가 아니라 주의 함께하심입니다.
전쟁에 나가서 승리를 거둘 때 하나님이 함께하신 전쟁이 아니었다면 자신들의 전략이 좋았다고 우쭐댑니다. 전쟁에 나가서 패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신 전쟁이 아니라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신 전쟁에 나갈 때는 승패와 상관없이 만족함이 있습니다. 감사함이 있습니다.
인생의 전쟁터에 우리는 던져져 있습니다. 승리를 하고자 발버둥을 칩니다. 승리를 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그것은 승리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런 말을 합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이 말은 전쟁에서 하나님이 있으면 승리하고 없으면 패한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있으면 승패를 초월한다는 말입니다.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습니까? 하나님 탓입니까? 해고를 당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해고가 아니라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고통이 가중되는 일입니다.
남편에게서 구타를 당했습니까? 하나님 탓입니까? 구타를 당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구타가 아니라 예수님의 심정을 아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구타로 예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심정을 안다는 것, 그것은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노예처럼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탓입니까? 노예처럼 살아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건 노예 생활이 아니라 요셉의 심정과 그의 신실함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요셉의 심정을 안다는 것, 그의 신실함을 배우는 것 그것은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먹고 사는 게 힘듭니까? 하나님 탓입니까? 먹고 사는 게 힘들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 자체가 힘들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먹지 못하는 아프리카인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더 가난한 자들, 더 못 먹는 자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신명기는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을 돌보라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병이 들어 힘듭니까? 하나님 탓입니까? 병이 들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내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구나 하고 기쁨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하나님 나라를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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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상황에 있어도, 패배의 상황에 있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은 우리를 승자로 만들게 됩니다. 영화 ‘해운대’에서 많은 사람이 쓰나미로 죽습니다. 많은 사람이 쓰나미에도 살아납니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은 그 어떤 결과가 나와도 괜찮습니다. 죽으면 하나님 나라요 살면 그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결국 인생은 뻔한 결과를 알고 뛰는 경주입니다. 그 경주의 중간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느냐 안 하시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밝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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