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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와 대중문화의 만남(2)] 순종하는 배우

밝은터 2009. 9. 10. 04:23
Exodus (Cassandra talking version)
Exodus (Cassandra talking version) by Iguana Jo 저작자 표시비영리

기독교 성서 신명기(Deuteronomy) 큐티를 하면서 대중문화와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여러분의 의견, 조언, 코멘트 등을 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신명기 1장부터 440절까지는 역사의 회고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불만만 터뜨린 것에 대한 결과가 소개됩니다. 그러나 중간에 순종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이 됐습니다.

하나님이 만든 대본에는 결국 땅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지만 배우가 반발하는 바람에 늦춰진 것을 보게 됩니다. 배우가 대본 내용에 불만을 품고 연기를 하지 않으면 영화는 제작될 없습니다. 소위 말해 엎어지기도 하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르지 않으면서 엑소더스라는 영화가 엎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다시 주어집니다. ‘엑소더스제작자인 하나님은 마치 이경규 씨가 영화를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엑소더스영화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시간은 오래 걸렸습니다. 40 이상 걸렸습니다.

배우는 제작자의 기획에 따라야 합니다. 물론 작은 부분에서 의견을 제시할 있고 계획의 변동이 있을 있지만 제작자의 뜻에 따르는 현명합니다. 엎어져도 제작자의 책임이고 제작자가 알아서 일이기에 배우는 대본을 해석하고 연기에 충실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B.C. 1447 쯤에 이집트를 나와서(출애굽을 해서) ‘엑소더스제작자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살다가 결국 40년이 걸린 BC 1,407 쯤에 광야생활을 끝맺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있었다면(in the midst of them),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했다면 더욱 앞당겨질 있었던 영화 엑소더스였습니다.

우리의 삶을 봅니다. 우리는 광야에 있습니다. 무언가 불안하고, 무언가 부족하고, 무언가 완벽하질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외칩니다. “이게 뭡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천지창조 영화의 엔딩 장면은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이 하나님이 약속한 나라였다면 세상 사람들에게 약속의 땅은 천국입니다.

길로 가는 길이 불안하고 불만스럽겠죠. 하지만 그를 믿으면 나라로 있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화 천국 주연, 조연, 엑스트라 배우입니다. 좋아도 싫어도 역할을 감당해내야 합니다. [밝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