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영성

'예수천당'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 본문

스포츠

'예수천당'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

밝은터 2009. 4. 24. 03:16

성경: 로마서 8

예수 천당

많은 지식인이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말에 불편해 했습니다. 너무나 단순하고 너무나 얕아 보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예수 천당과 같은 표현이 불편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오해가 많이 있습니다. 로마서 7장에서 오직 예수에 대한 오해를 나눴습니다. 로마서 8장에서는 예수 천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야겠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이를 풀어서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무시하는 이 세상으로 오셨습니다.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인간이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를 체험하셨습니다. 육의 몸으로는 인간이 죄를 질 수밖에 없음을 아셨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은 인간에게 율법을 통한 구원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구원을 허락하시게 되었습니다.

천사와 악마
감독 론 하워드 (2009 / 미국)
출연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아옐렛 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상세보기
<내일은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한 자에게 구원의 소망을 심어주셨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인정한 자에게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아버지로부터 상속을 받을 때 아들이 난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면 아마도 아버지는 재산을 상속해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미 아버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음에도 뭐가 뒤틀렸는지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는 자녀가 된다면 하늘나라를 상속해주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824절을 보면 우리는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라고 나옵니다. 뭐냐하면 아버지를 아버지로 인정하고 아버지의 마음을 알았을 때 우리 마음에 소망이 생기는데 그것이 곧 하늘나라로 가는 소망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함축한 게 예수 천당입니다. 소망을 갖게 되면 죽음의 몸에서 사는 우리가 꿈을 품을 수 있습니다.

소망을 갖게 되는 것은 바로 구원의 출발점입니다. 구원은 이뤄간다는 말이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구원은 한 번 받으면 끝이 아니라 이뤄가는 것입니다. 구원은 진행적인 느낌이 있는 단어이지 단발성 느낌의 단어가 아닙니다. 그 어느 누구도 구원을 장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죽는 그날까지 소망을 품고 가는 게 우리의 몫이라면 구원은 오직 하나님이 판단하실 몫입니다. 확실히 딱 정해진 게 없기에 그 소망을 품은 자는 힘들게 살아갑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합니다. 소망을 품은 자는 물질중심으로 살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연약한 몸이 있기에 물질을 무시하거나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고난이 따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같습니다.

올림픽 메달을 향한 소망 비유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꿈에 부푼 자가 편히 살다가 메달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야말로 뼈를 깎는 노력이 따라야 합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그 선수에게 소망입니다. 소망을 품고 먹고 싶은 것 덜 먹고, 잠 덜 자고, 하고 싶은 것 제한을 받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진 자도 비슷합니다. 그 나라의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훈련 과정이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선수에게 코치가 있듯이 우리에게는 성령이라는 코치가 있습니다. 우리를 훈련하면서도 우리의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가 성령입니다. 힘들지만 이렇게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천당에 함축된 뜻입니다. 천당에 쉽게 가는 게 아니라 이런 과정을 경험하면서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믿는 자에겐 코치가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예수 천당의 진정한 의미

예수와 천당사이에는 많은 부연 설명이 필요합니다. ‘예수 OOOOOOO천당이라고 할 수 있죠. 공란을 채워볼까요? ‘예수(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어쩔 수 없는 환경을 아시고 구원하신 그분을 믿는 것은 믿음의 출발이고 그 믿음은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 코치(성령)와 함께 가는 길에서 그 소망의 종착역은 바로) 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