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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과 음식을 나누실 예수님 본문

유명인

주지훈과 음식을 나누실 예수님

밝은터 2009. 4. 28. 16:41

마가복음 2장
 

상식을 초월


상식
(common sense) 이라는 단어를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의미는 다음과 같다. ‘사회에서 어떤 시기에 보통 사람들이 특별히 숙고하지 않고 당연한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의견이나 판단.’

예수님이 사역하셨던 당시의 상식은 인간의 몸으로 있는 자는 죄를 용서할 수 없고
(7), 성직자는 죄인들과 사귀는 게 옳지 않고(16),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24)이었다. 예수님은 이러한 상식을 무너뜨린 분이 아니라 뛰어넘는 분이었다.

상식을 뛰어넘는 것과 상식을 무시하는 것의 차이는 바로 그 결과물에 있다. 상식을 뛰어넘은 예수님은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을 이롭게 했다. 그는 결코 상식을 무시하는 분이 아니었다. 그는 율법을 완성시키신 분이지 율법을 없애신 분이 아니다.

상식을 넘어선 예수님은 결국 병자를 고쳐주고 세상에서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셨다. 상식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을 이롭게 한다. 질서를 무너뜨린다. 그를 따르는 자들을 실족케 한다. 중요한 차이점인 것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상식을 무시하면서 마치 상식을 초월한 사람인 양 행동하지만 그 결과물은 너무나 다르다.

 

스캔들?


예수님이 소위 말하는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눴던 사건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스캔들감이었다. 마약 복용으로 체포된 연기자 주지훈과 같은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과 예수님은 함께 음식을 먹었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예수님의 행동은 '죄'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당시 예수님을 공격했던 사람들은 바로 그것을 공격했다. '죄'를 방치한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주지훈 / 탤런트,국내배우,뮤지컬배우
출생 1982년 5월 16일
신체
팬카페 (공식) 세계를 정복할 배우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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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목적은 그러나 죄인들을 이롭게 하게 함이었기에 결과물은 다를 수밖에 없다. 만약 어느 누군가가 이 죄인들을 이용하려고 했다면 그것은 분명 스캔들일 것이다. 자기 유익을 추구했더라면 스캔들이다. 오늘날 많은 스캔들은 결국 자기 유익을 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타적인 스캔들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성적인, 물질적인, 지위적인 이득을 취하고자 하기 때문에 스캔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런 면에서 달랐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스캔들로 몰고 가려고 했지만 그의 이타적인 행위는 그를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했다. 결국 예수님의 행동은 자기 유익을 구치 않는 사랑에서 나왔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이었다.

필자가 잘 아는 목사님이 계신데 그분은 타종교인들과 교류를 부지런히 한다. 기독교계 내에서는 이를 마치 예수님이 죄인들과 어울릴 때처럼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 그 목사님이 타종교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기의 유익을 구하려고 했다면 그것은 분명 스캔들이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너무나 아름다운 일이다. 예수님이 그랬기에 우리도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우리 이웃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것이 이타적인지 이기적인지를 봐야 한다. 이타적이라면, 자기의 유익을 취하지 않으려는 동기였다면 사랑의 마음이었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적용


어떤 일을 할 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 때로는 욕을 먹게 된다. 하지만 어떤 결정을 할 때 이것이 이타적인 것이라고 판단이 든다면, 사랑의 마음이라면 그대로 할 것이다. 사람들은 계속 오해하겠지만 하나님은 아신다. 예수님은 아신다. 성령께서는 위로 하신다. 나는 그런 억울한 경험이 있지만 내가 침묵하는 것이 공동체에 유익하기에 나는 침묵하기로 했다. 위로하심을 경험했다.

 

Think Deeper


자유롭다는 것은 내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을지라도 말할 수 있는 자유
, 내 행동이 비난을 받고 비웃음을 사고 쓸데 없는 일로 여겨지더라도 행동할 수 있는 자유,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자유, 그리고 이 세상에 하나님이 임재하셨음을 나타내는 모든 징표들로 인하여 감사드릴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합니다. 나는 내가 무한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온전히 믿을 때, 진정 세상을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헨리 나우웬, ‘나우웬과 함께 하는 아침,’에서>

 

헨리 나우웬 (Henri Jozef Machiel Nouwen) /
출생 1932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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