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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무종교 안철수 교수

밝은터 2009. 6. 21. 04:09

거의 안철수 신드롬이 같은 분위기다. 언론이 너도나도 안철수 교수(카이스트) 다뤄 그의 방송을 인터넷에서 챙겨 보게 되었다. 그대로 감동 자체였다. 나는 한국에 이런 인물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감탄을 했다.

그가 했던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나는 무종교입니다라고 부분이다. 그는 종교는 없는데 그의 삶은 종교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안철수 / 벤처기업인
출생 1962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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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가 비효율성의 삶이다. 그는 효율성만 강조하는 사회에서 비효율적인 선택을 적이 많았었다. 특히 직원들 월급을 주지 못할 1천만 달러를 주면서 회사를 매각하라는 미국 회사가 있었을 그는 사회를 생각하며 이를 거절했었다.  한국 사회의 상식으로는 매각해야 당연하지만 그는 당당히 거절했다. 그의 한국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은 놀라운 수준이었다.

번째가 타인을 존중하는 삶이다. 그는 CEO이면서도 부하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썼다고 한다. 이유는 CEO 높은 자리에 있는 아니라 역할이 CEO이기 떄문에 직원들을 부하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종교 단체에도 상하 구분이 뚜렷한 요즘 신선한 충격이 아닐 없는 발언이었다.

번째 그는 교육의 목표가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다면 교육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함을 지적했다. 그렇다. 심지어 종교인들도 자신의 자식은 교육을 받아 개인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기를 기대하는 세상에서 그는 미국 경제를 망쳐놓은 사람들이 바로 유명대학 MBA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과연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깨닫게 해줬다.

그가 쏟아내는 발언은 마치 수도를 마친 수도자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만큼 내공이 가득하고 인간이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그런 내용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종교가 없다는 것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신의 존재를 믿는 자로서 나는 그가 신의 마음을 가진 자라고 본다. 다만 종교라는 껍데기가 그에게는 없을 뿐이다. 그의 정신의 흐름, 사고의 체계는 하나님에 의해 다져졌다고 생각이 든다. 시대에 믿을만한 종교인이 드무니 하나님이 내민 히든 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기독교
성서에도 신을 믿지 않은 존재들이 자주 쓰임을 받았음을 있다. 교수는 내세를 믿지 않는다고 했다. 죽을 후회 없음을 위해 이런 삶을 산다고 했다. 과연 죽는 순간을 위해 그는 이렇게 멋진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신의 쓰임을 받고 있는 것일까. 계속 질문을 던지며 답에 근접한 내용을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