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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와 미국사회(1)] 질서와 사랑

밝은터 2009. 10. 20. 08:58
Ishtar
Ishtar by seriykotik1970 저작자 표시비영리


고린도전서의 배경은 미국과 비슷한 같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중시하는 고린도라는 도시의 사원(temple) 1,000명의 창녀를 고용해 비너스 신을 섬겼다고 합니다.

미국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메카라고 있죠. 그래서 자유하면서도 방종하는 경향이 짙은 나라입니다. 그만큼 그에 대항하는 보수세력도 강하게 있습니다.

섹스와 마약이 보편화되어 있는 나라에 고린도전서는 적용할 거리가 많은 책이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에는 성적으로 문란한 , 탐욕스러운 , 도적질하는 , 우상숭배자, 술주정뱅이와는 자리에서 식사도 하지 말라는 말이 나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 아버지처럼 하는 간곡한 부탁이면서 명령이기도 합니다.

의인은 없고 하나도 없는데 그러면 교회에 누가 다니는 것일까요? 얼마 저는 미국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5학년)에게 학교에서 누군가가 캔디를 주면 받아 먹지 말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캔디에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고 초등학교에도 마약을 파는 아이들이 침투했다는 뉴스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로서 당연히 자식을 보호하는 교육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마약을 파는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어울려지내면 되겠죠. 그래서 신신당부를 합니다. 그렇다면 마약을 파는 아이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가 아닌가요. 그건 아닙니다.

제가 아는 중에는 과거에 마약을 팔았던 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 앞에 신실한 자녀가 됐죠. 자식에게는 그러한 부류의 사람과 놀지 것을 말하면서도 편으로는 그들도 하나님에게서 사랑 받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분도 하나님이 사랑하셨기에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성적으로 문란한 , 탐욕스러운 , 도적질하는 , 우상숭배자, 술주정뱅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들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질서를 위해 사도 바울은 그들과 어울리지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이 특별한 선교사를 보내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약 중독인 자에게는 그런 경험이 있는 전도자를 보내실 것이고 성적으로 문란했던 자에게는 그런 경험이 있는 전도자가 도울 것입니다. 다른 부류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자들에게서 영향을 받는 분이 아니기에 소위 말하는 죄인들과 함께 지내셨습니다. 창녀를 측은하게 여기셨고 세리와 어울려 지냈습니다. 예수님이기에 그렇게 하실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유혹받기에 쉬운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그렇게 있을만큼 믿음이 강한 자들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글을 받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믿음이 약함은 이미 고린도전서 1, 2, 3장에 자세히 나옵니다.

그들은 약간은 어설픈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기초로 교회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지혜로 교회 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분별력이 아니라 자신들의 분별력으로 교회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교회가 분열될 수밖에 없고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아버지가 자식에게 훈계를 하듯이 강하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성적으로 문란한 , 탐욕스러운 , 도적질하는 , 우상숭배자, 술주정뱅이를 비롯해 동성애자, 마약거래상, 다단계 판매를 목적으로 교회에 침투한 , 이단인데 교회에 혼란을 주기 위해 침투한 등은 모두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교회에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숙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전도자, 선교사, 목사라면 이들을 품는 마음도 있어야 합니다. 명확한 경계선은 없습니다. 그때 그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이들을 품고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형제, 자매로 불렸던 자들 중에도 이런 죄를 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징계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기회도 있어야 합니다. 기회는 인간이 주는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뜻을 인간은 간파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용서를 받고 어려움에 빠진 자들을 돌보는지 모릅니다. 마약중독자를 돕는 선교단체의 목사님은 마약거래상이었다가 나중에 그들을 돕는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몸을 파는 직업을 가졌다가 나중에 목회자가 자식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게 탐욕스러웠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주의 길을 가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우상숭배의 앞잡이였는데 지금은 주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분도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걸렸다가 지금은 금주 센터를 차리고 음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봉사자도 있습니다.

그들이 교회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는 이유는 교회가 성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어떻게 교회를 욕하겠습니까. 교회도 연약한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고 질서도 필요한 몸체입니다. 특수 사역이 그래서 필요한 것이고 특수 사역이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관점으로 고린도 전서 1장부터 5장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