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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일반

제임스 낙트웨이

밝은터 2009. 11. 19. 17:12

제임스 낙트웨이 사진 기자는 전 세계 전쟁과 가난을 쫓아다니며 보도 사진을 찍는 종군기자입니다. 최근 그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회가 점점 엔터테인먼트와 유행에만 민감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와 유행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이 두 분야가 사람들의 다른 관심사를 잠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와 사람들의 만남의 자리는 온통 엔터테인먼트로 가득합니다. 놀이와 유행이 나쁜 게 아니라 그것이 놀이를 즐길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간다는 사실입니다. 방송 중 그가 했던 말을 소개합니다.


언론매체들로 하여금 좀 더 결정적이고 중요한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그건...수월했던 적도 없지만, 지난 몇 년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가 가면 갈수록 오락과 유행에 사로잡혀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주들은 자기들의 상품 이미지가 (어려운 이웃들의) 비극적인 사진 옆에 전시되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자기네 상품의 판매력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죠.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모이는 모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직장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속한 단체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방문하는 인터넷 신문은 어떻습니까. 방송은 어떻습니까. 온통 엔터테인먼트로만 가득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