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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인터뷰] 후두암을 극복한 박찬호 전 동료 브렛 버틀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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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인터뷰] 후두암을 극복한 박찬호 전 동료 브렛 버틀러

밝은터 2009. 6. 7. 13:54
박찬호 선수의 동료였습니다. LA 다저스 시절 다저스의 1번 타자였던 브렛 버틀러. 그는 후두암을 극복한 선수로 잘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있는 선수지만 90년 대에는 대단했습니다. 저와 동료였던 정상균 씨가 버틀러를 인터뷰했고 이 내용은 크리스천 헤럴드에 소개됐습니다. 버틀러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인터뷰어: 정상균
인터뷰이: 브렛 버틀러
기획: 박병기 (전 크리스천 헤럴드 편집팀장)
인터뷰 방법: 직접 만남

인터뷰 일자: 1997년 (정확한 날짜 확인 안 됨) 



역경을
믿음으로 이겨낸 LA다저스의 브렛 버틀러

누구든지 번쯤은 자신의 크나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낸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보통 사람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으면서도 신앙을 잃지 않는 멋있는 사나이를 소개한다.

주인공은
브렛 버틀러. 올해(1997 당시나이 39살의 버틀러는 현재 LA 다저스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있는 선수다. 그는 신실한 크리스천이다.

96 5. 후두암(Tonsil Cancer) 선고를 받은 버틀러는 은퇴를 종용 받으며 쓸쓸히 그라운드를 떠날 밖에 없게 되었다. 다저스 팬들을 비롯 모두 버틀러의 야구인생은 이렇게 마감되는 알았다.

버틀러의 담당 의사 마저 "브렛은 이상 야구를 할수 없을 "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그가 야구선수로서 다시 수있는 확률은 1만분의 일이었다. 그러나 기적은 일어났다

버틀러는 수술후 2개월 만에 다저스타디움 그라운드 밟게 됐다. 객기도 아니였고 지나친 욕심도 아니었다. 다저스의 러셀 감독이 그의 복귀를 강력히 반대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기적 같은 스토리를 세인에게 알리길 원했기 때문에 컴백을 고집했다.

그는 복귀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주님을 향한 강한 믿음이 나를 역경에서 일어서게 했다. 만약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대로 그라운드 떠날 밖에 없었을 "이라고 간증을 했다.

크리스천들은 물론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그의 간증에 감동을 받았다. 그와 가장 친한 팀메이트인 토드 홀랜즈워스는 "버틀러는 정신적인 리더 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팀동료인 그렉 개그니(LA다저스 유격수) "버틀러의 후두암이 언제 체내에 다시 침투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다. 이런 일들이 말로는 쉬운 일이지만 실행하기는 결코 그렇지않다" 설명했다.

버틀러는
단순히 강인한 정신력으로 컴백한 것이 아닌 영적인 힘이 함께 어우러져 백구의 그라운드에 올라오게 것이다. 다음과 같은 이런 성경 말씀이 생각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를 취재하는 필자는 최근 다저스 라커룸에서 버틀러를 만났다. 그는 어깨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후 곧바로 집으로 가려했다. 필자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그에게 여러가지 궁금했던 점을 질문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
언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까?
-글쎄요, 1973 콜로라도에서 열렸던 기독교 컨퍼런스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던 같습니다. 이후 그리스도는 인생의 중심에 계시고 내가 하는 모든 일들 함께 하시어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지금은 모든일이 주님안에서 은혜롭게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경기가 있는 주일날에는 어떻게 하십니까?
-
구장안에 있는 베이스볼 채플(Baseball Chaple)이라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그곳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합니다.
 

*다저스팀에 버틀러선수 말고 크리스천이 있나요?
-
. 타드 , 그렉 개그니, 토드 홀랜즈워스, 타드 워렐 등이 크리스천입니다

 *경기전에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십니까?
-
고개를 숙이고 최선을 다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럼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 합니다.

*가장 친한 동료 선수는 누구입니까?
-
토드 홀랜즈워스 선수(96 시즌 신인상 수상자) 가장 친해요.

*박찬호 선수와도 친하나요?
, 찬호와 가끔 얘기를 나눕니다. 찬호가 우리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찬호 선수의 피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그는 계속 배우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는 대단한 기량의 소유자입니다. 아직 젊고 배우는 단계라 후년에는 훌륭한 투수가 될것이라 기대 합니다.

*후두암을 어떻게 극복하셨읍니까?
-
강한 믿음으로 이겨낼수 있었습니다. 만약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않았 다면 병을 이기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현재 건강은 어떠세요?
-
현재 아주 좋습니다. 입안에 침이 차지않고 몸무게가 10파운드정도 내려 갔을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
팬이 되어주어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인과 미국인은 모두 똑같은 사람입니다. 미국 땅에서 다저스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한국팬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P.S.> 버틀러는 2008년 10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팀의 감독으로 임명돼 지도자로 활동을 이어갔다. 아래 사진은 최근 활동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