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310)
대중문화와 영성
"Watch your step" by tiswango 오늘은 블로그의 타이틀을 투명하게 하는 방법을 찾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 잘 아는 분이 한마디만 해줘도 5분 안에 끝날 일이었는데 여전히 찾지 못하고 1시간 이상 검색엔진을 들락거렸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가는 길을 누군가가 올바르게 인도한다면 먼 길을 돌아갈 필요가 없다는 것. 그런 지도자, 그런 멘토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혼자 다 경험한 후에 깨닫게 되면 이미 나이가 들어 많은 것을 활동적으로 할 수 없게 된다. 제대로 된 '이쪽 길'로 가라고만 해줘도 얼마나 많은 시간이 절약되고 효과적으로 살 수 있는지 우리는 체험을 통해 알게 된다. 성경은 바로 그런 길잡이 중 하나다. 멘토와 선배들은 우리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어떤 길잡이를..
grandpa & mlk by Halcyon 하나님이 진정으로 쓰시는 자는 "내가 그 일을 할 수 없는데" 그 일을 해내는 자이다. 왜냐하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는 "내가 그 일을 해냈다"고 자랑하고 하나님은 뒷전으로 제쳐두기 때문이다. "저 사람이 저 일을 도저히 못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할 때 그 일을 해내는 자가 바로 하나님이 쓰시는 자이다. 사람들은 그를 향해 말한다. "저 사람이 기적 같이 저 일을 했어요! 하나님이 정말 있기는 있는가 봐요!"
God Hates Sin by danny.hammontree 자신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자는 진정한 정의를 구현할 수 없다. 정의를 생각하는 자는 무한히 낮아지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류는 어설픈 정의를 이뤘을 뿐이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하덕규의 '가시나무'를 함께 부르던 시간, 내 앞에 아른거리는 아내의 얼굴, 어렵게 자라 나에게 사랑을 그토록 받고 싶어했던 그녀에게 나는 사랑을 주기는커녕 아픔만 주었습니다. 나 자신도 스스로 추스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 '나를 사랑해줘요,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하는 아내의 갈증과도 같은 바람이 들려왔습니다. 오늘은 아내에게 긴 긴 사연이 담긴 편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무명 네티즌의 글] 가시나무는 가시 돋친 나무를 말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가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보면 사실 우리는 핵심적인 것을 놓칠 때가 있다. 바로 '네 몸(yourself)'이다.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에 따라 내 이웃에 대한 사랑이 달라진다. 윤리학자인 글렌 스태슨은 "사랑은 상호적이지 결코 한쪽으로만 쏠리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결국 내 이웃과 내 몸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상호적임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Rick ankiel by shgmom56 오랫동안 지속된 메이저리그 야구 약물 이슈를 보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이 생각났다. 릭 앤키엘이 몇 년 전 약물을 복용했다는 보도가 나간 후 '신데렐라 이야기'가 여기서 끝났다는 미 언론의 조롱이 시작됐다. 나의 삶을 어떻게 다뤘느냐에 따라 이 이..
Hope(호읍)이 없으면 호흡이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밝은터)
Ian McKellen IS The Apostle Paul! by John Scalzi 사도 바울은 예수님 이후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일 것입니다. 그의 편지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해져 '성서'의 일부가 되었을 정도이니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도 연약한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로마서 15장 중반부 이후부터 보면 그의 연약한 모습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용사처럼 일을 했지만 마음 한 켠에는 친한 사람들과 어울려서 즐기고 놀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크게 쓰신 그도 동료들의 후원이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래서 좋습니다. 신비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복음을 전할 때는 신비한 힘이 나옵니다. 그를 ..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 씨(이영애 분)는 감옥에서 빨리 풀려나기 위해 신실한 신앙인인 것처럼 위장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룬 후 자신을 도왔던 목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나 잘하세요.” 감옥에서 형을 치르는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그리스도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친절한 금자씨 감독 박찬욱 (2005 / 한국) 출연 이영애, 최민식, 권예영, 김시후 상세보기 소위 말해 ‘용팔이’로 불리는 김용남 씨와 살인마 강호순이 요즘 성경에 빠져 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쇼 하고 있네~~” 이들은 영화 속의 금자 씨처럼 쇼를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진심일지도 모릅니다. ..
성경: 로마서 15장1절-7절 신앙의 선배들이 성경을 들고 신앙의 후배들에게 ‘지적’을 하면 후배들은 ‘자유’를 얻는 대신 굴레가 됩니다. 로마서 15장1절부터 7절까지의 내용이 그런 것 같습니다. 성경은 인내, 위로, 소망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그로 인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성경을 들고 너무나 많은 설교자들이 지적을 하고 엄포를 놓고 심지어는 협박을 합니다. 이단은 바로 성경을 협박의 도구로 사용하는 집단입니다.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성경을 도구로 씁니다. text decay by YaniG 이단이 아니더라도 오늘날 많은 설교자들이 성경을 자유를 주는 책이 아닌 굴레로 만드는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01-27-08-NYS-05 by jasonandrewlayne 어떤 잘 알려진 A 목사님이 신문 칼럼으로 자신이 하는 설교 내용의 10% 정도만 지킬 수 있는 것 같다는 글을 썼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B 목사님이 나머지 90%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A목사님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해 봅니다. 나는 내가 쓰는 글 내용의 몇 퍼센트를 삶에 옮기고 살고 있나. 저도 10% 이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제 두 아들에게 하는 말 중에 과연 몇 퍼센트를 지키며 살고 있을까 생각해 보니 그렇게 높은 퍼센티지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글을 쓰는 자로서 설교를 하는 자로서 입을 다물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 봅니다. 성경 속의 인물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경 속의 ..
어떤 자가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이는 기독교인이라면 교회를 한 번이라도 다녀본 사람들은 인생에서 적어도 한 번은 고민해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4장에서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줍니다. 로마서 14장은 우리에게 구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지훈 / 탤런트,국내배우,뮤지컬배우 출생 1982년 5월 16일 신체 팬카페 (공식) 세계를 정복할 배우 주지훈 상세보기 술, 담배, 마약, 외도, 도박, 동성애를 한 자는 구원을 얻을 수 없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사실 구원은 이런 것과는 관계가 덜 있습니다. 진짜 구원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되심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14장은 온통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주되신 그리스도께서 그토록 애타게 설명했던..
로마서 13장11절부터 13절을 읽으면서 커텐이 내려질 때 우리의 행동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북유럽의 어떤 나라 시민들은 커텐이 없는 집에서 산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집 안에서의 삶을 이웃들에게 보여주면서 산다고 합니다. 솔직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담과 커텐을 현대 건물 구조로 받아들입니다. 우리의 것이 보여지지 않는 삶을 살아야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것을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은 것입니다. 그러나 커텐이 내려질 때 우리의 행동이 달라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아직도 어둠의 행실을 벗지 못한(로마서 13장12절) 사람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커텐이 열어젖혀 있을 때 우리는 그럴싸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우리의 본 모습을 숨길 수 있습니다. 불이 켜지면 어둠 속에서..
로마서 13장8절부터 10절까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랑. 사랑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이 편지를 쓴 사도 바울은 사랑은 이웃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10절). 가만히 생각해 보니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능동적이지 않고 수동적인 것 같았습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것은 수동적인 느낌이 듭니다. 사랑하면 생각나는 고린도전서 13장을 보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구치 않고, 성 내지 않고, 원한을 품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으로 나옵니다. 느낌이 어떻습니까?..
로마서 13장1절부터 7절까지의 내용은 권세를 가진 자들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잘못 이해하면 큰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권세를 가진 히틀러나 김정일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화 ‘작전명 발키리’라는 영화를 보면 히틀러 암살 작전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만약 로마서 13장1절 내용을 잘못 이해한다면 그 암살 작전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히틀러나 김정일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성경 말씀이라면 그것은 따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작전명 발키리 감독 브라이언 싱어 (2008 / 독일, 미국) 출연 톰 크루즈, 케네스 브래너, 빌 나이히, 톰 윌킨슨 상세보기 그런데 13장4절을 보십시오. 13장4절에는 ‘권세를 행사하는 사람은 여러분 각..
컴퓨터가 문명의 이기로 자리 잡은 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컴퓨터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컴퓨터로 우편 수신을 하는 시대. 그리고 컴퓨터 문화가 곧 우리 삶속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컴퓨터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특히 기독 사회에 가져다주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은 무엇인가. 기자는 21일 폐막된 세계 최대 컴퓨터쇼인 컴덱스 ‘97에 참여했다. 그리고 컴퓨터 문화가 크리스천 문화와 기독교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취재했다. 12년 전의 이야기로 돌아가 본다. 취재: 박병기 취재 장소: 라스베가스(네바다주) 취재일자: 1997년 봄 기사 게재: 크리스천 헤럴드 USA “The PC empowers everyone in the ..
로마서 12장20절에 보면 머리 위에다 숯불을 쌓는 셈이 된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머리 위에다 숯불을 쌓는 것은 은혜를 베푸는 행위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 풍습에는 머리에 숯불을 담은 통을 지고 다니는 것은 회개를 표시하는 행위였는데 로마서를 쓴 사도 바울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성경 주석가들은 설명합니다. 맨 머리에 숯불을 붓는 게 아니라 숯불을 담는 통(왼쪽 사진)이 있고 이 통 위에 숯불을 부어주는 것이 원수들에게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갚는 다는 게 사도 바울의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 숯불을 부어주는 것은 선의라는 뜻입니다. 숯불을 받은 사람은 실질적으로는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고 상징적으로는 은혜를 경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수에게 숯불을 붓는 것에 대한 한국적인 전통이나 상..
거의 안철수 신드롬이 불 것 같은 분위기다. 언론이 너도나도 안철수 교수(카이스트)를 다뤄 그의 방송을 인터넷에서 챙겨 보게 되었다. 말 그대로 감동 그 자체였다. 나는 “한국에 이런 인물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감탄을 했다. 그가 했던 말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나는 무종교입니다”라고 한 부분이다. 그는 종교는 없는데 그의 삶은 종교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안철수 / 벤처기업인 출생 1962년 2월 26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첫 번째가 비효율성의 삶이다. 그는 효율성만 강조하는 사회에서 비효율적인 선택을 한 적이 많았었다. 특히 직원들 월급을 주지 못할 때 1천만 달러를 주면서 회사를 매각하라는 미국 회사가 있었을 때 그는 사회를 생각하며 이를 거절했었다. 한국 사회의 상식으..
안철수 교수님이 '황금어장'이라는 프로에 출연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 주요 일간지에 그 이야기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네요. 이 프로에서 안 교수는 비효율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마침 우연의 일치인지 하늘의 뜻인지 제가 쓴 글도 비효율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주 중앙일보 종교란에 쓴 글입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원본 칼럼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글 작성자: 밝은터 게재일: 2009년 6월17일(미국 기준)
인생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TV 드라마에 미니시리즈가 있다면 인생은 고통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음의 상처, 고통, 소외감, 거절감, 실망, 배신, 고투 등이 시리즈로 우리를 찾아옵니다. 지난주에도 우리는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고통이 없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고통이 밀려드는 것일까요. 아내의 유혹 채널/시간 SBS 월~금 저녁 7시 20분 (2008년 10월 27일 방송예정) 출연진 장서희, 변우민, 김서형, 오영실, 정애리 상세보기 신앙의 선배들은 고통을 어떻게 말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멘토링이 도움이 됩니다.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괴로움을 참으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19절. 이하 표준새번역). 이 말을 한 후..
제가 여러분에게 윙크를 날렸습니다. 제가 윙크를 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오해하는 분이 있을 것이고 어떤 분은 “저 사람이 기분이 좋구나”라고 생각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저 사람은 바람둥이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너무 기뻐서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윙크를 했습니다. 제가 어떤 뜻으로 윙크를 했든지 여러분은 각기 다른 해석을 할 것입니다. 성경을 해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성경을 작성한자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성경을 썼지만 그 사람 자체의 편견이 있을 것이고 또한 성경을 쓴 자의 뜻을 읽는 자들이 각자 알아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해석이 완벽하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