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310)
대중문화와 영성
이사야서 40장22절에는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메뚜기와 같다"(표준새번역)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읽는데 영화 '앤트 불리(Ant Bully)'가 생각났습니다. 그런 메뚜기와 같은 존재를 그렇게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가 앤트불리입니다. 이 영화를 본 후 쓴 감상문을 잠시 소개합니다. 앤트 불리(Ant Bully)는 3D로 제작된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3D로 볼 경우 눈앞에서 펼쳐지는 영화는 그 자체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만화 영화의 주인공인 루카스는 외톨박입니다. 루카스는 골목대장이 놀리고 괴롭히면 마당에 있는 죄 없는 개미집을 망가뜨리며 분풀이를 하곤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작은 개미가 되고 맙니다. 저는 이것을..
게으름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김남준 (생명의말씀사, 2003년) 상세보기 언젠가 컴퓨터로 글을 쓰다가 각주의 글씨 크기를 바꾸어야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방법으로 하나하나 각주를 찾아 들어가 원하는 크기로 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잠시 저를 만나기 위해 들렀던 청년이 제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다가와 마우스를 가지고 몇 번 클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불과 몇 초 만에 백여 개의 각주들이 한거번에 다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지혜롭지 못하면 아무리 부지런해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게으름'. p.54)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부지런함과 지혜로움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으름의 반대말은 부지런함이 아니라 ..
"Dance like no one is watching, love like you'll never be hurt,sing like no one is listening,and live like it's heaven on earth."- William Purkey
밝은터가 가장 좋아하는 시 중에 하나입니다. 너 그리고 나 우리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영교 (혜화당, 2006년) 상세보기 “나에게는 소중한 통 두 개가 있었다. 밥통과 젖통이다. 거스름 계산에 굼뜬 나는 밥통이라고 늘 놀림을 받았다 그 후 살아남기 위해 나는 암(癌)씨에게 밥통을 내주었다. 가슴이 풍만하지 않아도 젖이 잘 돌아 시어머니 앞에서도 아이들에게 젖을 물리곤 했는데 “아들 둘 건강한 게 다 에미 덕이다.” 시어머니는 지금도 말씀하신다. 지금 나의 밥통은 떨어지고 젖통은 가라앉았다. 그렇지만 부끄럽지 않다. 둘 다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귀하다, 무척 소중하다. 어느 날 퇴근 길의 이웃 친구에게 밑반찬 좀 싸주느라 부엌 한 구석에 놓여있는 김치통과 반찬 통들을 둘러보았다. 세상..
우리는 중고등부 부흥을 열망하고 갈망했다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유홍설 (나침반, 2006년) 상세보기 세상은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용서'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정말로 중간에 있는 사람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좌(左)' 아니면 '우(右)'여야하고 보수주의 아니면 자유주의여야 한다는 사고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중도적인 입장은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중도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은 따라서 대접을 받지 못 한다. 균형 잡힌 사람은 '회색'이라고 놀림을 당한다. 내 편이 없다보니 중간 입장에 있는 사람은 외롭다. 유홍설 목사는 '우리는 중,고등부 부흥을 열망하고 갈망했다(2006. 나침반)'에서 1.5세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통찰력 있게 설명했다. 1.5세는 1세..
몇 년 전에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렸던 '아버지 교육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이 세미나에는 10대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참석했는데 질문과 답변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 아버지들의 질문에는 이시우 심리학 박사, 여천기 정신과 의사가 답변을 했다. 한 아버지가 질문을 했다. "우리 아이는 학교, 교회, 예술활동 등에서 열심이었는데 어느 날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I hate...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I hate school, I hate church 등등.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시우 박사는 이에 대해 "아이가 탈진(burnout)된 겁니다. 너무 많은 것을 시키셨네요. 학교 가는 것만 빼고 활동을 모두 중단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이 박사는 "아이들이 많은 부담을..
12월 말과 신년 초에 무료함을 달래고자 책장에서 먼지를 친구 삼아 있던 책 한 권을 꺼내 읽었다. 아마존 닷컴의 도서평이 매우 좋아 몇 달 전 구입했던 이 책의 제목은 'Marginality(변방)'이고 저자는 드류 대학의 신학자인 이정용(Jung Young Lee) 교수다. 과거 미국 주류 사회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이 책은 미국의 변방에 있는 아시아 이민자들의 과거 역사 현주소 및 미래를 다뤘다. 이 교수는 "많은 아시아 이민자가 변방에서 중앙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중앙에서 노란색 피부의 변방인을 반기지 않았다. 중앙으로 향해 갈수록 변방의 사람들은 좌절감을 맛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시안 이민자 2세들은 중앙으로의 진출을 거절당해 아시안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낀 존재(in-betwe..
스포츠는 우리가 리더십(Leadership)을 가장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리더십 관련 베스트셀러인 '거인들의 발자국(한홍 저)'에는 스포츠계 리더들의 이야기가 자주 소개되는데 이는 사람들이 스포츠를 통해 리더십을 자주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스포츠 분야의 리더십은 일반 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리더십 관련 책자에 스포츠계 리더의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다. 갑자기 리더십을 거론하는 것은 오랫동안 미국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지도자였던 펜스테이트 풋볼 팀의 조 퍼터노(1926년생)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 그는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지도력을 창출한 인물이었다. 대학풋볼팀인 펜스테이트 몇 년 동안 극도로 부진했다. 그런데 퍼터노 감독의 생..
라디오 스타 감독 이준익 (2006 / 한국) 출연 박중훈, 안성기, 최정윤, 정민준 상세보기 몇 년 전에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라디오 스타'라는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다.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이 영화는 1988년 가수왕 최곤(가상의 인물. 박중훈 분)과 그의 매니저인 박민수(안성기 분)의 우정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였다. 두 배우는 이 영화에서 열연해 청룡영화제에서 나란히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인 왕년의 가수왕 최곤은 마약 사건과 연루돼 밑바닥까지 떨어지게 되는데 매니저 박민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최곤의 그림자가 되어 뒷바라지를 한다. 불러주는 곳이 없고 업소에서도 외면당한 가수왕 최곤은 강원도 영월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오후의 희망곡' DJ가 되는데 여기서 뜨기 시작..
이야기#1 몇 년 전의 일이다. 대학 재학 시절 역사 과목의 필수교재였던 '서양의 경험(The Western Experience to 1715 출판사 McGraw Hill)'이라는 유럽 역사 교과서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 시절에는 그저 점수를 받기 위해 읽었던 내용이 10여 년이 흐른 후인 지금은 정말로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유럽 역사책을 읽으면서 굵은 흐름이 한 줄기 잡혔는데 바로 흥망의 역사였다. 4세기 이후 유럽의 정치는 항상 기독교와 협력 및 견제의 관계에 있었는데 여기서 보이는 흥망은 너무나 뻔한 원인으로 반복됐다. 정치든 종교든 개혁을 하면 흥하다가 또 그 개혁 세력이 힘을 얻고 부패하면 망하고 다시 개혁하고 힘을 얻고 난 후 게을러지면 망하고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나마 개..
몇 년 전 나는 미국 이민자로서 오랫동안 살았던 한 언론인(당시 80세)과 장시간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약 3시간의 운전 길 내내 우리는 한국 정치, 미국 사회, 미국 이민사회 등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내 마음속에 남는 내용은 그의 자녀 이야기였다. 그 원로 언론인은 세 자녀를 키웠는데 두 자녀가 하버드대 법대를 졸업해 변호사가 됐다고 소개했다. 하버드대 출신 자녀를 둔 아버지의 자랑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들어보니 완전히 다른 내용이었다. 하버드대를 나와 변호사가 된 첫째 자녀는 "이 일이 천직이 아닌 것 같다"며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50세가 넘은 지금까지 LA 인근 샌퍼난도 밸리라는 지역에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아드님이 교사직에 만족합니까"라고 질문했더니 그는 "물론..
Kobe Bryant 2004 All-Star game by iccsports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학생 시절 이야기다. 강의실에서 교수와 학생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이 세상에 악(evil)을 만든 신을 믿는 것은 미신 행위"라는 교수의 설명에 아인슈타인은 손을 번쩍 들었다. 그는 교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차가운 상태(cold)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수는 "물론 그렇다"고 답했다. 아인슈타인은 이에 "물리학적으로 차가운 상태란 없습니다. 다만 열(heat)이 없는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차가움(cold)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뿐입니다." 교수는 할 말이 없었다. 아인슈타인은 또 다른 질문을 했다. "어둠(darkness)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수는 "물론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아래 내용은 크리스차니티 투데이지가 선정한 2009년 미국 내 기독교 관련 소식 톱10 뉴스에 관한 것입니다. 출처: http://www.christianitytoday.com/ct/2010/january/2.9.html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는 2009년 12월31일 온라인 독자들에게 "목회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교회의 적자상황을 설명하게 됐다"며 90만 달러의 적자 내용을 소개했다. 미국 경제가 위기를 맞이하면서 교계도 어려움에 직면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대선을 앞두고 새들백교회에서 대선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는 장면. 중앙이 워렌 목사. 1. 경제 위기(The Great Recession)로 인해 선교비 급감하고 각종 기독교 단체에서 직원을 해고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월드비전, 빌리 그레..
스포츠 스타들은 다른 분야의 스타 못지않게 이미지가 중요하다. 좋은 실력에 좋은 이미지까지 보태어지면 미국 메이저 스포츠에서 천만 장자가 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 이미지는 주로 언론을 통해 만들어진다. 팬들 입장에서는 어떤 렌즈를 통해 선수들을 보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 렌즈는 곧 언론이다. 뉴욕을 예로 들어보자. 뉴욕 스포츠 팀들과 선수들은 주로 뉴욕 타임스라는 초대형 일간지의 편집국장과 일선 기자들이 가진 렌즈를 통해 이미지가 전달된다. 독자들은 그들이 전하는 선수들의 이미지를 복사한다. 개인적으로 팀과 선수를 접할 기회가 있어서 나만의 렌즈로 그들의 이미지를 봤다면 다른 시각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언론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이미지일 수 있고 더 나쁜 이미지일 수 있..
자동차 분야는 아마도 내가 가장 관심이 없는 분야일 것이다. 지인들이 "무슨 차 타고 다니냐?"고 질문을 하면 당장 답변을 못할 정도다. '내가 무슨 차를 몰고 다니지?'라고 3초 정도 생각하고 난 후에야 답을 한다. 어떤 때는 기억을 해내지 못해 그냥 "회사는 OOO인데 모델은 기억이 안 난다"고 말을 한다. 그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없다. 또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운전이다. 운전하는 게 왜 이렇게 싫은지…. 그런데 몇 년 전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동차 경주다. 더 상세히 말하자면 나스카(NASCA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적이 있었다. 지금은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전에는 TV를 봐도 '자동차 타고 빨리 운전하면 이기는 지루한 경기' 정도로만 생각했었는..
이사야서 9장에 보면 갈릴리에서 예수의 탄생을 예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오실 왕은 평화의 왕이요, 영원한 아버지요, 강한 하나님이요, 놀라운 멘토라는 내용이 9장에 소개됩니다. 너무나 명백한 예수 탄생의 예언 부분입니다. 예수의 탄생은 이미 기원전 750년 쯤에 예언이 됐던 것입니다. 9장7절에 보면 앞으로 태어난 그분은 영원한 평화와 공의와 정의를 가져올 분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모스서도 보면 하나님은 불의하게 돈을 버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화가 나 있으십니다. 가난한 자를 등쳐서 부를 챙기는 자들에 대한 화가 그들에게 미칠 것을 예언자 아모스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아모스서 그리고 신명기를 돌아보면 하나님은 분명히 공의의 하나님이요, 가난한 자를 살피시는 하나님이요, 평화를 가져오길 ..
미국에서 동네농구를 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 ‘My fault(내 실수다)’라는 말이다. 자기가 잘못해 상대편에게 공을 넘겨줬다는 표현인데 처음 들었을 때는 신선했다. 대부분 ‘네 탓이야(It’s your fault)’라고 하는 문화 속에서 있다가 이러한 표현을 처음 들었을 때 이것이야말로 ‘문화충격’이었다. 우리의 뇌는 ‘남의 탓’을 찾는 데 훈련이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물론 건전한 비판 의식은 좋은 것이지만 ‘나는 잘못이 없다’는 이유를 찾고자 도가 지나치게 ‘남의 탓’을 하면 화목이 깨지게 되어 있다. 미국이 ‘남 탓’을 전혀 하지 않는 나라는 아니다. 미국도 LA 폭동 당시 모든 잘못을 한인 사회에 뒤집어씌우려고 시도했고 몇 년 전 조승희 사건이 터졌을 때도 굳이 ‘Seung Hui C..
얼마 전 추신수 선수는 '주목받지 않은 영웅(Unsung Hero)'이라는 부문에 후보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리그 팬 투표로 결정하는 이 부문에서 추신수 선수는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잘하면서도 추앙받지 못한 선수로 분류됐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교회나 세상에서도 칭송되지 않은 영웅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알아봐주지 않지만 사회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미화원은 대표적인 분들입니다. 새벽에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분들. 또한 교회에서 '무대' 앞에 서지 않지만 뒤에서 조용히 일을 하며 자기 역할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몸이 하나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몸의 각 부분이 모여 한몸을 이뤄 제대로된 사람이 되는 것처럼 이 사회와 교회는 Hero와 ..
몇 년 전 나는 원동연 박사의 5차원 전면 교육 세미나에 13시간 정도 참여한 적이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던 원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초전도체 연구원장이었던 과학자였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권위자였던 그가 교육계에 투신하게 된 사연이 있다. 그는 1990년대에 중학교 2학년생이었던 아들로부터 ‘아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바른 교육이 무엇인지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5차원 전면 교육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원 박사는 교육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그가 개발한 5차원 전면 교육은 인간의 삶을 고차원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이번 세미나에서 알게 됐다. 나름대로 괜찮은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했던 나는..
아들을 신종플루로 잃은 탤런트 이광기 씨가 최근 모 방송에 출연해 개그맨 김구라 씨에게 쉬운 성경을 선물해줬습니다. 그리고 성경 안에 이렇게 썼습니다. "너에게 있어서 요즘 가장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성탄절 선물로 줄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다. 자주 읽길 바란다." 이광기 씨는 아들을 잃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선일보에는 배우 김명국 씨의 이야기가 초기화면 톱기사로 떴습니다. 이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처음 약속한 인터뷰 장소는 목동 CBS 건물이었다. 그런데 확인차 전화하니 도봉구 창동 순복음 한성교회 바로 옆 음식점에서 만나자고 했다. 겨울 잔광(殘光)이 유리창을 물들이고 중랑천 바람이 그 빛을 흐트리던 날 그가 말했다. "원래 말술이었습니다. 지금은 끊었어요...